현대해상과 알리안츠제일생명이 아파트담보대출 금리를 내렸다.

현대해상은 연 8.8%의 금리로 대출해 주는 ''노벨 특별대출''을 실시한다고 1일 발표했다.

현대해상은 아파트담보 대출에 대해 연 9.5%를 적용해 왔으나 김대중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데다 2002 월드컵을 후원하는 공식보험사로 현대해상이 선정된 것을 기념해 이 상품을 내놓았다고 설명했다.

알리안츠제일생명도 최저 연 8.7%의 금리로 대출해 주는 ''슈퍼챔프 부동산담보대출'' 상품을 이날부터 판매하기 시작했다.

종전보다 금리를 0.1%포인트 낮춘 상품이다.

이 상품은 아파트 뿐만 아니라 연립주택 단독주택 다세대주택 및 근린생활시설로까지 담보범위를 확대한게 특징이다.

아파트담보 대출의 기준 금리는 9.2%지만 근저당 설정순위, 인터넷접수, 보험계약 유지 등의 조건이 맞으면 8.7%로 받을 수 있다.

연립주택 등 다른 담보대출의 경우 연 10%의 기준금리가 적용된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