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한국통신 LG등 3개 비동기 IMT-2000 사업권 신청자중 탈락하는 1개 업체와 그랜드 컨소시엄을 구성할 계획입니다"

IMT-2000 사업권 신청접수 마지막날인 31일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전격적으로 사업권(동기식)을 신청한 신윤식 하나로통신 사장은 사업자로 선정될 경우를 가정,이같이 밝혔다.

사업권 제출과 함께 이날 새벽 지사 방문에 나선 신 사장은 본사와 단독 인터뷰에서 "사업권 심사의 핵심 사안인 자금조달은 국내 중견기업들과 제휴해 국민주 발행,외자 유치등의 방식으로 세부 계획을 완비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미 국내외 업체들과 상당부분 물밑 협상이 이뤄지고 있으며 해체된 ''한국 컨소시엄''에 참여했던 3만5천여명의 국민주주를 1백만명으로 늘리는 구체 방안도 마련돼 있다고 덧붙였다.

''컨소시엄''이 해체된 뒤 사업 포기를 결심했던 하나로통신이 재도전에 나선 이유에 대해 "국익 차원에서 국내 기술로 장비가 개발돼있는 동기식이 우선적으로 필요한데다 동기식 사업자 선정을 내년으로 미루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을 했다"고 신 사장은 전했다.

그는 사업권 제출과 관련해 "승산이 없었으면 시작도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사업권 획득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