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년 설립
<>무의탁 노인 목욕시켜주기
<>중국 조선족학교 동화책 지원사업
<>지하철 자원봉사
<>대학로 청소년 선도활동
<>탑골공원 노인 무료급식
<>백혈병 어린이 돕기 운동
<>주소:서울 성북구 정릉2동 405의 6
<>전화:(02)911-4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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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87년부터 시작된 참사랑봉사회는 주부 시장상인 중소기업대표 등이 모여 장애인과 무의탁 노인들을 돌보는 시민단체다.

불우시설과 생활보호대상자를 방문,생필품을 지원하고 청소년보호 사업을 펼치고 있다.

장애인과 무의탁 노인들을 목욕시켜주고 고궁나들이도 한다.

이들은 한햇동안 60여곳 사회복지시설에 3백여회 이상 방문한다.

장애인 출소자 등 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들도 참사랑 봉사회가 자주 만나는 친구들이다.

이들의 뒤에는 든든한 후원자들이 있다.

청량리시장 야채상인들이 주인공들이다.

이들은 시장에서 팔다 남은 배추 무 버섯 등을 모아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한다.

참사랑봉사회는 또 매주 금·토·일요일 오후10시부터 오전2시까지 회원 25명이 대학로주변을 돌며 청소년들을 귀가시키거나 선도활동을 하고 있다.

4년 이상 지속해 온 이 활동은 최근 노숙자에게까지 범위를 넓히고 있다.

지난 3월엔 탑골공원에서 참사랑회원과 그 자녀들이 참여한 가운데 ''새천년맞이 삼일절 만세의 날''행사를 가졌다.

한복을 차려입고 민속놀이와 굴렁쇠 굴리기 등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선보여 커다란 호응을 얻었다.

참사랑봉사회는 매월 둘째 넷째 목요일은 탑골공원에서 노인들에게 무료로 점심을 나눠주고 있다.

지난 4월엔 강원도 산불현장에 회원들을 보내 구호활동을 벌였다.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이재민을 위로하는 행사를 가졌다.

6월에는 이북도민청년연합회와 함께 중국내 고구려 유적지와 두만강 압록강을 둘러 봤다.

또 중국 랴오닝성과 지린성의 조선족 학교에 동화책 5백권을 전달했다.

참사랑봉사회에는 김형용 회장과 소규원 사무총장 등 20여명의 운영위원과 1백7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양승현 기자 yans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