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취업시즌이 다가오면서 대학가에 "취업 이벤트"가 잇달아 열리고 있다.

취업 특강과 세미나는 물론 실전 모의면접 행사,동문기업 취업박람회 등 다양한 행사가 기획되고 있다.

일부 대학은 체육관 등에 기업홍보 부스를 마련,교내에서 취업박람회를 열기도 한다.

대학생 취업난이 다소 완화됐다고 하지만 여전히 취업은 중요한 과제이다.

그런만큼 취업 이벤트도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경희대=오는 9일부터 13일까지를 "집중 취업 준비 주간"으로 삼고 다양한 행사를 벌인다.

9일 중앙도서관 시청각실에서 리크루트와 대한주택공사 관계자를 초청해 채용시장의 전망과 입사전략,정부투자기관 채용동향과 취업전략 등에 대한 특강을 한다.

10일에는 주요 기업체 인사담당자가 나와 개별및 집단 면접,영어면접 등을 하는 "열린모의면접 및 면접특강" 행사가 준비돼 있다.

11일에는 "성공적인 자기연출과 이미지 메이크업 기법"(이미선 코리아 매너스쿨 원장)과 호텔.관광.항공사 채용 전망 및 취업전략(한민규 인터콘티넨탈호텔 인사과장)에 대한 특강이 열린다.

12일과 13일에는 은행.증권.보험사,유통업계,정보통신업계,외국계기업의 채용전망과 취업전략 특강이 마련된다.


<>동국대=다음달 18일 기업체 인사부장 초청 취업 특강과 실전모의 면접 행사를 연다.

취업준비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취업관리 책자"를 발간.배포할 예정이다.

각 기업체 인사담당자를 초청해 취업동향과 전략에 대해 듣는 특강과 취업설명회도 열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단과대별로 2명씩의 교수로 "취업준비위원회"를 구성해 10,11월 두달간 주요 기업을 방문,취업지원 활동을 벌일 방침이다.


<>숙명여대=동문들을 초청해 취업특강을 하고 있다.

1학기에 7급공무원,금융권,외국인기업,교사 임용고시 등에 대해 특강을 연데 이어 2학기에도 각 분야별 특강을 계속한다.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다양한 취업설명회도 준비하고 있다.

지난달 6일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채용설명회를 연데 이어 오는 5일에는 여군(육군 및 해군) 설명회를 열게 된다.

또 10일에는 "하반기 채용경향 및 대비"를 주제로 한 특강이 준비돼 있다.

11일에는 대기업 공무원 외국인기업 금융권 중소기업 인사담당 임원을 초청,개별 및 집단 모의 면접을 실시한다.

이와 별도로 취업지원팀 직원이 기업 등을 직접 방문하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가동하고 있다.

1학기에는 53개 외국계 항공사 및 18개 호텔을 방문했으며 2학기에는 외국 대사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숭실대=11월말께 동문기업 취업박람회를 열기로했다.

모두 90개의 동문기업을 선정,2일부터 오는 6일까지 초청장을 보낼 예정이다.

27일까지 참가신청서를 받은뒤 11월 28~30일 교내에 부스를 설치,박람회를 연다는 구상이다.

이 대학은 또 4백여권의 취업정보 관련 서적과 1백여개의 비디오 테입을 갖춘 취업정보자료실과 기업및 취업 정보를 찾아볼 수 있는 취업정보검색실의 운영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아주대="마라톤 채용 박람회"와 "테마식 취업 특강"을 하고 있다.

지난 8,9월 12개 기업(삼성전기,LG이노텍,삼성정보통신,삼성SDS,삼성 반도체,삼성디지탈,삼성국내사업부,LG화학,LG EDS,만도,삼성생명,삼성화재)에 대한 설명회를 연데 이어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는 5개 기업 설명회를 준비중이다.

특히 경기도와 손잡고 중견.중소.대기업 채용박람회를 교내에서 열 계획이다.

학교 체육관 안에 기업별 부스를 설치하고 1백50여개 기업을 참여시킨다는 방침이다.

오는 10일에는 모의면접 행사를,18일에는 대학원 진로 특강을 각각 갖는다.


<>중앙대=지난달 27일 취업세미나를 연데 이어 개별 기업 채용설명회를 계속 실시할 예정이다.

오는 4일 삼성화재,6일 한국얀센.대우전자,18일 푸르덴셜생명보험 등의 설명회가 열린다.

특히 학생들의 어학실력을 높여주기 위해 오는 30일과 31일 각각 서울과 안성갬퍼스에서 서울대가 개발한 영어능력인정시험인 "텝스" 시험을 치를 계획이다.


<>한국외대=오는 10일과 17일 각각 용인과 서울캠퍼스에서 취업준비생을 위한 "2000 모의면접" 행사를 갖는다.

개인면접과 집단면접,집단토의면접 등이 실시된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