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용품 전문업체인 동산C&G는 천연성분 키토산이 함유된 ''오라톤 덴타 화이트''치약을 새로 내놓고 치약시장에 진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연간 1천3백억원에 달하는 치약시장을 놓고 LG생활건강 태평양 애경산업 제일제당 부광약품 등이 치열한 6파전을 전개할 것으로 보인다.

동산은 이번에 내놓은 제품이 상처난 잇몸을 재생시키고 구강질환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동산은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해 연간 1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 상황을 봐가면서 미백 한방 등 기능성 치약도 추가로 생산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 치약시장은 생활용품중 샴푸 세탁세제에 이어 세번째로 큰 시장으로 LG생활건강(48.9%),애경(20%),태평양(18.4%),제일제당(5.8%,이상 올 8월말 현재) 등이 시장점유율 다툼을 벌이고 있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