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바이오벤처 분사기업 1호를 탄생시켰다.

SK는 사내 연구원 6명이 참여하는 자본금 2억원 규모의 바이오환경벤처회사 ''큐바이오텍''(www.Q-BioTech.com)을 설립했다고 27일 발표했다.

큐바이오텍은 SK가 그동안 생물공학을 응용한 폐수처리기법을 연구개발하는 과정에서 설립한 사내벤처 회사로 각종 악성폐수를 생물학적으로 처리해주는 QBR(Quick BioReactor)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은 고농도 폐수,산업폐수,독성폐수,난분해성 폐수는 물론 소각밖에는 처리방법이 없던 악성폐수까지 생물학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이다.

SK는 QBR기술을 활용하면 기존 생물학적 방법과 비교해 10배 이상의 유기물을 처리할 수 있고 운전비용도 절반 이하로 절감되며 좁은 면적에도 설비를 설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성택 기자 idnt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