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의 황금상권에 위치한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점이 경쟁사와 차별화된 이미지를 바탕으로 순풍에 돛단 듯 쾌속 순항을 계속하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점(패션관 명품관)은 8월말 현재 전년 동기대비 29.8% 증가한 2천1백28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업계 최고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매출 증가는 패션관과 명품관 두개 점포의 컨셉트를 뚜렷이 차별화하고 매장구성(MD)을 달리해 고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김정식 이사(명품관 점장)는 "대형 백화점과 규모의 경쟁을 피하고 대신 명품 백화점으로 차별화된 고객을 확보한 게 성공 요인"이라고 풀이했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