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술과 멀티미디어의 비약적인 발전은 청소년의 생활환경을 급속하게 변화시키고 있다.

정신과 전문의 대학교수 변호사 등이 모여 설립한 청소년세계는 성장기의 청소년들이 겪는 방황과 고민을 해결해주기 위한 곳이다.

청소년세계는 청소년들이 물질적 가치보다 지식 문화 정보 여가 등 정신적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데 주목하고 있다.

특수한 사회적 신체적 정신적 특징을 가진 청소년에게 알맞은 전문적이고 체계화된 교육 및 지도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가정과 사회가 청소년에게 관심을 갖도록 학부모 교직자 대학 의료인 법조인 공직자 등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청소년세계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건전한 청소년 육성을 위한 콘텐츠와 멀티미디어세대에 맞는 상담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인터넷 홈페이지(www.youth.co.kr)와 PC통신 하이텔 유니텔 에듀넷 키스 천리안 등을 통해 인성수련 및 청소년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온라인 상담을 해준다.

온라인 상담을 원하는 청소년은 연간 1백만여명에 이른다.

상담서비스의 수준을 강화하고 인터넷방송을 내보낼 계획이다.

청소년세계는 시민단체 봉사기관들과 함께 물물교환 알뜰장터를 열어 건전한 소비문화를 심어주고 있다.

청소년 유해환경 자율감시단도 결성,학교 주변환경도 개선하고 이에 대한 조사·연구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장상식 회장,조민자 상담실장,이시형 사회정신건강연구소장,서정수 국어정보학회장,김성수 서울대교수,민용태 고려대교수,남인숙 대구효성가톨릭대교수,김정일 박사,권일남 명지대교수,조아미 명지대교수,오시영 변호사와 성교육·성상담전문가 등이 상담 자원 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