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훈 부산은행장은 7일 우량은행 건설을 통한 독자생존 방침을 선언하고 행내 직원들에게 ''올해 당기순이익 2백50억원, 부산지역내 예수금 점유율 30%''라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또 내년에는 당기순이익 7백2억원, 2002년에는 1천51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심 행장은 부산광역시 시금고 유치와 부산지역 10대 전략사업에 대한 특별자금 지원 등의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심 행장이 취임 후 인사의 투명성과 직원들의 후생 등을 특히 강조하고 있다"며 "경영정상화계획 제출대상 은행에서 제외된 것을 계기로 행장의 활동폭이 더욱 넓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