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끝 하나로 세상의 빛과 그림자를 담아내는 시사만화.어둡던 시절에는 행간에 묻힌 진실을 풍자와 해학으로 비춰냈고 풍요로운 시절에는 변두리 이웃들의 아픔을 어루만져 왔다.

1991년 연재를 시작한 한국경제신문의 인기 만화 ''소오갈 선생''이 오늘로 3천회를 맞았다.

어언 10년,강산도 변하고 밀레니엄도 바뀌었지만 촌철살인의 정신만은 변함없다.

그동안 얼마나 많은 독자들이 소오갈 선생과 함께 울고 웃었던가.

앞으로도 친근하고 총명한 그의 눈빛은 더 깊고 넓어져 온 세상을 환하게 비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