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시계메이커인 오리스는 역사적인 남북정상 회담을 기념하는 특별시계를 제작,4일부터 시판에 나선다.

남북 두 정상이 처음 만나 서로 인사하는 장면을 문자판에 새긴 이 시계는 총 1백50개가 생산됐으며 각 제품마다 고유의 일련번호를 부여했다.

오리스측은 특히 이례적으로 두개의 제품을 "1번"으로 만들어 남북 두 정상에게 증정하기로 했다.

올해로 창립 96주년을 맞는 오리스는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을 기념하는 시계를 만드는 회사로 잘 알려져 있다.

기계식 자동 무브먼트에 사파이어 글래스로 처리된 이 시계의 판매가격은 53만원.

729-40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