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석청,송화가루,백화고 등.

현대,신세계 등 국내 주요 백화점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북한산 제품들이다.

남북정상회담과 이산가족 상봉 등 남북화해 무드에 맞춰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기 시작한 북한산 제품은 이제 우리 주위 어디서나 쉽게 발견할 수 있을 정도로 친숙한 아이템이 됐다.

현대백화점은 북한산 황태,송화가루,북한 토종꿀,다식세트,녹차세트 등을 판매하고 있다.

45마리를 한데 묶은 "북한산 황태 특호세트"는 10만원이다.

또 알약형태로 만들어진 북한산 송화(1백35정X3)의 가격은 14만원.

신세계백화점은 북한에 고향을 둔 이산가족들을 위해 통일기원 선물세트 8종을 선보였다.

이 가운데 가장 인기있는 것은 "통일 차례상 모음세트" 이 세트는 2가지 종류로 선보이고 있다.

함경도 명천의 금태(남한의 황태),고사리,고비,도라지,표고버섯 등 5개 품목이 기본사양으로 들어가 있으며 장뇌삼주(6백50ml)가 들어있는 것이 12만5천원,인삼주(6백ml)가 포함된 것이 7만8천원이다.

자연산 석청세트는 통일기원 선물세트 가운데 가장 비싼 것으로 가격은 99만원이다.

건강식품 세트도 나와 있다.

북한 자강도산 야생 가시오가피를 국내에서 가공한 "가시오가피 세트"(19만8천원)와 북한산 송화가루,건도라지,오미자,호두,둥글레 등을 한데 묶어 만든 "효도건강세트"(5만원)가 선보인다.

"남북 궁합세트"는 남북한 화합을 위한 기획상품.

북한산 호두(7백g)와 남한의 함안 곶감(48~56개)을 한바구니에 담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