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년 3월 창립
<>어머니 무료교육 실시
<>인터넷을 통해 교육정보 제공
<>무료 홈페이지 제작
<>교육정보지 "학교종이 땡땡땡" 무료발송
<>주소:경기도 과천시 새술막길 40-4 동성빌딩 503
<>전화:(02)504-4254
<>홈페이지:www.goodmom.co.kr

---------------------------------------------------------------

''좋은 어머니가 되기 위한 모임''은 현모(賢母)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어머니들의 모임이다.

이 모임을 만든 사람은 뜻밖에도 ''아버지''다.

현재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최창호씨는 아동 관련 출판사를 경영하면서 많은 어머니들이 자녀교육에 대해 잘못된 생각을 갖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아이의 재능은 고려하지 않은 채 온갖 사교육을 강요한다.

그러던 중 IMF사태로 대부분 가정이 어려움을 겪을 때 사교육비를 줄일 수 있도록 어머니들에게 새로운 교육정보와 자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어머니 무료교육''을 실시했다.

1998년 3월 시작한 이 무료교육이 모임의 시초가 됐다.

이렇게 시작된 강의는 어머니들로부터 기대 이상의 좋은 반응을 얻었고 ''품앗이 과외''라는 새로운 학습운동으로 이어졌다.

과외비를 아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웃들과 친밀한 관계를 맺고 인성교육에도 효과가 좋다.

지난 2월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어린이 교육 생활 요리 건강 문화 여행 인터넷 등 다양한 교육자료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자녀와 가족의 화목을 위해 무료로 홈페이지를 제작해 주는 사업을 지난 5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회원들에겐 ''학교종이 땡땡땡''이라는 교육정보지를 e메일로 매주 한번씩 무료로 보내준다.

글쓰기, 그림 그리기, 어린이 독서지도 등 무료 강의를 매주 실시하며 자녀교육 상담실도 운영한다.

아이들의 사회성을 키워주기 위한 봉사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부모와 함께 야외로 나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테마여행 프로그램도 마련하고 있다.

현재 회원은 3천여명.

최창호 사무국장은 "좋은 어머니 모임은 국내 뿐만 아니라 국외에 거주하는 어머니들과 함께 좋은 어머니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