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호텔은 코엑스 사업부는 코엑스의 아셈 컨벤션센터내의 모든 연회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코엑스의 각종 전시관과 국제회의장,30여개의 중소회의실의 모든 연회를 전담하고 있다.

연회장을 비롯한 전체 컨벤션센터의 규모는 7천3백평으로 이중 연회장 면적 5천1백평,주방시설 1천1백평,기타 식당가 등 부대시설 1천1백평으로 특1급 호텔 평균 연회장 면적의 8배.

이중 컨벤션홀은 최고 4천5백명까지 동시 식사가 가능하다.

컨벤션홀에서 7천명이 식사를 포함한 연회를 가정하면 소비되는 식자재만 1인분 스테이크를 기준으로 소 70마리,밀가루 20포대,감자 90포대가 필요한 방대한 규모다.

조선호텔 코엑스 사업부는 지난 5월 대통령을 비롯한,2천5백명의 주요 인사가 참여한 국가 조찬기도회를 치뤄 내면서 사업을 시작한 조선호텔 코엑스 사업부는 최근 남북이산가족 상봉을 비롯해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의회)관광장관 회의,세계지리학 대회,SOMTI(아셈관련 해당국 장관 사전회의) 등 대규모 행사를 진행했다.

코엑스 사업부의 운영은 일본의 파시피코 요코하마,싱가포르의 선택 시티컨벤션센터,독일의 아이시시(ICC) 컨벤션센터 등 세계 유수의 컨벤션센터 운영업체를 벤치마킹했다.

즉 호텔과 컨벤션센터가 공동 마케팅을 하는 것으로 조선호텔은 코엑스와의 공동마케팅을 위해 별도의 마케팅인력을 컨벤션센터내 상주시키고 있다.

오는 10월 아셈회의를 마칠 때까지는 국내 마케팅만 전담한 뒤 이후 국제회의 유치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재 3백명의 인원이 컨벤션센터내에 상주하면서 판촉과 연회예약,서비스,구매 등의 업무를 하고 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