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택배가 본격 결혼 시즌을 맞아 ''허니문 택배서비스''상품을 내놓았다.

허니문 서비스는 신혼여행지에서 구입한 선물이나 신혼여행지에서 촬영한 앨범,신혼부부의 소지품 가방 등을 접수한 뒤 항공기와 오토바이 차량 등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곳에 배달해주는 시스템.

따라서 신혼부부들은 여행지에서 이동할 때 무거운 짐꾸러미를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

여행지에서 구입한 상품 중 해산물 등 신선도를 유지할 필요가 있는 품목에 대해서는 쿨택배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재 서비스가 가능한 지역은 국내 유명 신혼여행지인 제주도 설악산 부산 경주 등이나 차츰 대상 지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현대택배는 고객유치 및 홍보 등을 위해 예식장이 밀집돼 있는 신촌지역이나 강남권을 중심으로 전담순회 차량을 운행하고 있으며 신혼부부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아예 신혼여행객 전담반을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요금은 일반 택배 서비스와 비슷한 수준.

1588-2121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