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이 내달 1일부터 기업금융 시장으로 영업을 확대한다.

현대캐피탈은 기존 개인 할부금융서비스에서 탈피, 9월부터는 개인영업자 및 종업원 1백명 미만의 중소기업체를 대상으로 대출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대출한도는 1천5백만원에서 5천만원까지고 금리는 연 8∼26%가 적용된다.

현대캐피탈은 기업들의 자금이용 실적에 따라 대출 한도를 매월 조정할 예정이며 기업의 물적담보에 따라 한도를 수억원대까지 조정가능케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현대캐피탈은 우선 정보기술(IT)분야 업체들을 고객으로 확보한다는 방침아래 이날 컴팩코리아 피코소프트 드림컴퓨터랜드 등 3개 업체와 기업간 금융서비스(B2B) 솔루션 지원 및 공동마케팅 업무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