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정주영 전명예회장이 3일 오전 현대중앙병원에 입원했다.

현대 PR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날 "정 전명예회장이 식욕부진과 피로감을 호소해 잠시 쉬기 위해 병원을 찾은 것으로 안다"며 "특별히 몸이 아픈 곳은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정 전명예회장이 병원에서 따로 검사를 받은 것은 없으며 식사후 산책까지 하신 것으로 들었다"면서 "오늘 퇴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어 늦어도 4일까지는 퇴원하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 전명예회장은 6월말 북한을 다녀온 뒤 피곤하다며 지난달 4일 중앙병원에 입원했다가 다음날 퇴원했었다.

문희수 기자 m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