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3원의 상승세를 보였다.

28일 서울외환시장에 원-달러 환율은 최근 1원안팎의 등락의 흐름에서 벗어나 장중 5원이상 상승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금주 거래를 마감한 현재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대비 3.2원 오른 1,116.6원을 보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증시의 급락세에 개장부터 상승세를 보였다.

전일보다 1원이상 오른 1,114.5원에서 첫 거래를 체결한 원-달러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다 주가지수 700선이 힘없이 무너지고 외국인의 순매도액이 2천억원을 넘어섰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보이면서 장중 1,118.5원까지 오름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월말 업체들의 물량에 따라 약세 흐름을 보이던 원-달러 방향이 증시 급락에 내둘린 하루였다"고 말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