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기흥 천안 온양 등 반도체 전사업장이 지난해 8월1일부터 올해 7월31일까지 무사고를 기록해 스위스 재보험사로부터 10억원의 보험료를 환급받았다.

삼성전자 반도체 총괄 이윤우 사장은 28일 스위스 재보험사의 니펜니거 아시아지역 담당 지사장으로부터 연간 보험료 2백억원의 5%에 해당하는 10억원의 ''무사고 환급금(No Claim Bonus)''을 전달받았다.

무사고 환급금 제도는 1년동안 보험 적용 대상인 기계 건물 재고자산 등 안전성에 대한 단 한건의 사고도 없는 보험가입 회사에 부여하는 인센티브로 삼성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0억원을 되돌려 받았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은 지난해 무사고 신기록으로 기네스 북에 올랐으며 7월 현재 사고 없는 시간이 2억7천5백만인시(人時)를 기록하고 있다.


윤진식 기자 j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