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영 현대 전 명예회장이 오는 8월1일 소 5백마리를 몰고 다시 북한을 방문하는 계획을 추진중이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24일 "검역절차 등 소떼 북송과 관련한 모든 준비가 끝나 8월1일로 정 전명예회장과 정몽헌 이사회회장 등의 재방북 시기를 잡아놨다"며 "북측으로부터의 회신과 통일부 등 관계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이산가족 교환방문 등 남북관계에 변수가 많아 방북시기가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며 "25일중에는 방북시기가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는 당초 지난 6월28일 정 전 명예회장의 방북때 소떼 북송을 추진했으나 구제역 검역절차 미비로 연기했었다.

이에 앞서 현대 서산농장은 지난 20일 북송할 소 5백마리에 대한 검역절차를 매듭지었으며 현대자동차도 소떼를 북한까지 실어나를 5t 트럭 50대에 대한 적재함 개조작업을 마쳤다.

정 전 명예회장은 8월7일부터 3박4일간 금강산에서 열리는 현대건설 신입사원 하계수련회에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 문희수 기자 mhs@hankyung.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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