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비즈니스 종합솔루션업체인 코넥스트(Conext)가 한국에 진출했다.

코넥스트는 최근 서울 종로 영풍빌딩에 사무실을 내고 한국지사장에 AT커니코리아의 최성호 이사를 선임했다.

코넥스트는 미국 EDS의 자회사로 컨설팅업체인 AT커니, e비즈니스 솔루션업체인 아리바와 제휴해 e비즈니스와 관련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간접자재(MRO) 마켓플레이스를 구축할때 자체 개발한 분석툴(Source oppurtunity tool)을 활용, 취급대상 품목의 우선순위를 매김으로써 참여 업체간의 이해를 잘 조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오는 8월초까지 법인 설립등기를 마치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신임 최 사장은 이미 몇몇 한국업체들로부터 마켓플레이스 진단요청을 받았다면서 앞으로 컨설팅은 물론 국내업체들과 손을 잡고 마켓플레이스도 직접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e마켓플레이스는 구매-로지스틱-공급망(SCM) 구축 등으로 차근차근 접근해야 한다면서 초기에는 간접자재구매 마켓플레이스를 우선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한국 업체들이 사전 준비를 충분히 하지 않은채 우선 마켓플레이스 구축 발표부터 하는 것 같다면서 마켓플레이스가 성공하려면 우선 비즈니스 모델부터 잘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 사장은 런던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12년 동안 유럽 미국 등에서 e비즈니스와 관련된 컨설팅을 수행해 왔다.

박주병 기자 jb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