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엠닷컴이 무더위를 한방에 날릴 블랙 코미디 형식의 "틴틴 러브레터 복싱편"을 선보였다.

새 CF의 배경은 관객도 응원하는 사람도 없는 링이다.

비장한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한 여자가 초반부터 일방적으로 두드려맞고 있다.

그러나 얼굴을 집중 난타당하던 여자는 오히려 행복한 표정을 짓는다.

여자가 "한 번만 더 날려줘"라고 말하자 남자는 "4백번 날렸다"라고 대답한다.

그 말을 듣고 여자는 뒤로 벌렁 누워 버린다.

여주인공 효진은 무수히 난타를 당했지만 피 한방울 흘리지 않는다.

남자는 목소리만 들려 시청자에게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러브레터 요금제는 음성보다 문자 메시지를 즐기는 10대의 통화패턴을 반영한 서비스다.

제작사인 오리콤 관계자는 "월 1만8천원에 문자 메시지 4백건이 무료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