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기계기술(대표 김석기)은 미국 알버그 인더스트리로부터 총 3천3백만달러 상당의 복합화력발전소용 폐열회수 보일러를 수출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알버그사를 통해 미국 휴스턴 등지의 복합화력발전소에 설치될 폐열회수보일러 12기를 공급하기로 한 것.

알버그사는 미국 폐열회수보일러 부문 1위 업체로 대경기계는 1997년부터 납품해오고 있다.

대경기계는 이들 설비를 울산공장에서 자체 제작,내년 5월까지 순차적으로 선적할 예정이다.

김석기 사장은 "미국에선 원자력발전소와 댐 등을 환경친화적인 복합화력발전소로 전환하고 있는 추세"라며 "추가 수출협상이 예정돼 있어 올해 폐열회수보일러만으로 7천만달러 어치 이상을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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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