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이자 몽골의 마지막 황제 보그드 칸의 어의였던 이태준 선생 묘비 제막식이 최근 울란바트로 국립공원내 이태준기념공원에서 열렸다.

이태준 선생은 1911년 세브란스 의학교를 나온 뒤 안창호 선생을 치료하다 그의 민족애에 감화,독립운동에 투신했다.

1914년 몽골에서 항일광복단체를 돕다 병원을 설립,몽골 국민 건강에 이바지하며 몽골제국의 마지막 황제인 보그드 칸의 주치의로 활동했다.

1919년 몽골 최고 훈장인 "에르테닌오치"를 받았다.

이날 제막식에는 보양울찌 연세친선병원장,권영순 초대 주몽골 대사,최영철 주몽골 대사,바텐자브 몽골 국방부차관,마늘잠 울란바트로시의회 서기장,둥글도르찌 국립몽골의과대 부총장,바트뭉크 국립몽골의과대 부총장,한동관 연세의료원장,이승호 연세의대 총동창회장,전의철 재몽골 한인회장,손자 이재훈씨 등이 참석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