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하락세가 정책매수와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으로 진정국면에 접어들자 이날 개장초 하락시도가 무산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은 10시 현재 전일대비 1.5원 오른 1,114.3원에 거래돼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6월 무역수지 사상최대월 흑자등의 재료에도 당국의 지지에 의해 하락조정이 저지된 시장에서 분위기가 상승시도로 옮겨가고 있다"면서 "수급과 반대되는 양상에서 이런 시장분위기는 제한적인 등락폭으로 나타날 것은 뻔한 일"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