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벤처기업이 미국과 국내의 모든 비즈니스모델(BM) 특허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무료로 제공,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세계특허 관련 종합정보서비스 업체인 윕스(www.wips.co.kr)는 3일 미국의 BM특허와 국내 BM특허 등 6천여건의 BM특허를 키워드로 검색할 수 있는 "BM특허검색기(BMS:Business Model Searcher)"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특허업계 뿐 아니라 일반기업과 중소 벤처기업은 물론 대학생과 일반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BM특허의 갈증을 풀어주기 위해 BM특허 전용 검색 브라우저인 BMS를 개발해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고 밝혔다.

BMS는 한국 미국 일본 유럽 등의 특허정보를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윕스가 BM특허 만을 한데 모아 DB화한 것이다.

윕스의 홈페이지에 들어와 무료로 BM특허를 검색할 수 있으며 이달중에 일본 BM특허와 미국 BM특허의 요약본을 한글로 번역해 제공할 예정이다.

BMS의 자료실에는 분쟁사례 등 BM에 관한 모든 자료가 수록돼 있다.

"Q&A"에서는 BM특허 전문변리사로 널리 알려진 이경란 변리사가 BM특허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있다.

윕스는 앞으로 유럽의 BM특허까지 검색할 수 있도록 BMS의 DB를 대폭 보강해 나갈 계획이다.

<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