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상원의원에 출마한 힐러리 클린턴 여사를 비롯한 민주당 상원의원 후보들이 최근 뉴욕의 한 미술관이 기부한 1만6천달러라는 적지 않은 돈을 점잖게 돌려 보냈다.

27일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힐러리 여사와 민주당 상원의원 선거운동위원회( DSCC )를 위해 선거자금 모금 활동을 벌이는 "뉴욕 상원의원 2000위원회"가 페이스 윌든스타인 미술관의 기부금을 반환한 것.

DSCC 관계자는 기부자의 사생활 보호를 이유로 반환 이유를 밝히지 않았으나 이 미술관을 운영하는 윌든스타인가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가 유태인들에게서 압수한 미술품들의 처분에 협력했다는 설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물론 윌든스타인가는 나치 협조설을 완강히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