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동 (새롬)

진청우 양융치 주연의 홍콩 멜로물.

이루지 못한 첫사랑의 아픈 기억을 아름답게 담아냈다.

홍콩에선 "첨밀밀"다음으로 높은 흥행을 기록했다.

단짝친구인 여고생 소루(양융치)와 첸리(모원웨이)는 콘서트에서 기타리스트 호군(진청우)을 알게 된다.

호군과 소루는 강하게 끌리지만 소루 어머니의 강요로 헤어지고 만다.

10년후 우연히 일본에서 재회한 두 사람은 첫사랑의 불꽃을 다시 불태운다.

호군은 그러나 첸리의 남편이 되어 있다.

감독 장아이자.

<> 에어 콘트롤 (폭스)

베테랑 항공 관제사들의 숨막히는 경쟁을 그린 액션물.

"콘에어"의 존 쿠삭과 "은밀한 유혹"의 빌리 밥 손튼이 매력대결을 벌인다.

뉴욕 관제탑에서 일하는 일급 관제사 닉(존 쿠삭)은 새로 배치된 괴짜 관제사 러셀(빌리 밥 손튼)과 사사건건 맞붙는다.

둘 사이의 경쟁의식은 급기야 서로의 아내를 유혹하는 지경으로 치닫는다.

"네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을 만든 마이크 뉴웰이 감독했다.


<> 바스켓볼 다이어리 (MFI)

60년대 시인이자 록뮤지션인 짐 캐롤의 자전적 소설을 영화로 옮겼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초기작으로 마약중독에 시달리는 젊은이의 방황과 절망을 섬뜩하리 만큼 사실적으로 펼쳐낸다.

고교 농구선수인 짐은 장난삼아 마약에 손을 댄다.

마약을 얻기 위해 뒷골목을 전전하며 범죄를 저지르던 짐은 어머니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돼 감옥생활을 한다.

마약에서 벗어난 짐은 출감후 작가 뮤지션 농구선수로의 새삶을 시작한다.

감독 스콧 캘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