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종금은 오는 15일 정기주총을 열어 임기가 끝나는 유병헌 현 사장 후임에 김경민 전 환은살로먼스미스바니증권 사장(57)을 영입할 방침이라고 12일 밝혔다.

김경민 신임사장 내정자는 경복고와 서울대 상대를 졸업한후 1969년 외환은행에 입사, 도쿄와 홍콩, 런던 등 해외 지점장을 역임했다.

이후 종합기획부장과 담당이사로 재직하다 1998년 퇴직했으며 스미스바니증권에서 8개월동안 일했다.

한불종금 관계자는 또 "합작파트너인 프랑스 소시에테제너럴(SG)이 지난해부터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으나 마땅한 대상을 찾지 못해 당분간 지분을 유지키로 했다"며 "SG가 14일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한불종금의 향후 경영에 대한 입장을 밝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SG의 현재 지분은 39.6%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