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과학진보협회장을 맡고 있는 앤 공주가 유전자변형(GM)식품 반대입장을 밝힌 찰스 왕세자와는 정반대로 GM 식품을 적극 옹호해 화제.

4일 발매된 그로우서지에 따르면 앤 공주는 유기농법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면서 "지나친 단순화"를 통해 GM 식품에 대한 불신을 조장하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행동이라고 비난.

앤 공주는 급격한 과학의 발전을 따라 잡지 못하고 있는 소비자들이 GM 식품에 대해 우려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GM 식품에 반대하는 것은 잘못된 행동이라고 거듭 강조.

이에 반해 유기농법 옹호자인 찰스 왕세자는 과학에 대한 지나친 믿음에 대해 경고하면서 지난달 GM 식물의 시험재배를 전면 중단할 것을 주장해 대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