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통 해태유통 한화유통 등 대형 슈퍼업체들이 6월들어 대대적으로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슈퍼업체들은 각사별로 1백-1백50명의 신입 및 경력사원 채용계획을 세워놓고 이달초부터 원서접수에 들어가기로했다.

상시채용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처럼 일시에 대규모 인력을 채용하는 것은 처음이다.

전국에 60개 직영슈퍼마켓을 운영중인 LG유통은 대졸 신입 및 경력사원 1백10명을 뽑기로 하고 12일-17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수도권 및 영남지역 슈퍼마켓 매장관리와 농.축.수산파트 경력사원을 뽑는 이 회사는 서류접수의 번거로움을 피하기 위해 입사지원서를 홈페이지(www.lgmart.co.kr)에 올려놓고 접수도 이메일로만 받는다.

최근 법정관리 개시후 정상화를 모색하고 있는 해태유통도 해태마트와 해태수퍼마켓 59개 점포에서 매장관리와 계산서비스직에 종사할 신입사원 1백10명을 신규로 채용할 계획이다.

매장관리직은 4년제 대학이나 전문대 졸업자가 응시할 수 있으며 계산서비스직은 고졸 여직원을 대상으로 한다.

응시원서는 해태유통 매장이나 홈페이지(www.htstore.co.kr)에서 받을 수 있으며 6월 중순부터 원서접수가 시작될 예정이다.

한화마트와 한화스토아를 운영하는 한화유통은 계산서비스직 여직원 1백50여명을 채용하기 위해 6일까지 원서를 접수받고 있다(www.hwsc.co.kr).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