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종합기술평가기관인 산업자원부 산하의 산업기술시험원(KTL)과 인터넷 무역업체인 글로벌 인포시스가 업무협력 약정을 체결하고 중소기업의 수출지원에 나섰다.

이번 협정을 통해 글로벌 인포시스는 산업기술시험원이 보유하고 있는 1백50여개의 K마크 획득기업과 연간행사로 추진중인 정밀기술진흥대회 입상기업 2백여개사에 인터넷 무역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키로 했다.

KTL은 글로벌 인포시스에서 운영하고 있는 인터넷 무역 사이트( www. global-mart. co. kr )의 회원 기업을 위해 기술개발 지원 및 신개발품의 품질인증,수출상품에 대한 국제인증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합의했였다.

이로써 산업기술시험원으로부터 제품 및 기술 경쟁력을 인증받은 중소기업들은 글로벌마트가 연간 80만원의 회비를 받고 제공중인 인터넷 마케팅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받게 된다.

또 글로벌마트의 회원사는 첨단장비를 이용한 시험,측정 및 국제규격 인증 지원을 받아 품질 향상을 기할 수 있게 됐다.

양측은 앞으로 중소기업의 국제경쟁력 향상을 위해 <>기술개발지도 <>신제품에 대한 품질보증 지원사업 <>국제규격 인증을 위한 조사,연구사업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산업기술시험원은 까다로운 국제규격 인증을 획득하고도 수출 판로 개척으로 고심하는 중소기업에 기술 관련 외의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업무협력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글로벌 인포시스는 세계무역센터협회(WTCA)가 추진중인 사이버무역 사업의 한국내 독점 사업권자로 전세계 1백1개국 3백37개 도시의 지역 무역센터와 53만개 회원 기업을 네트워크로 확보하고 있다.

회사 및 상품 정보를 전세계 바이어들에게 자동으로 제공하는 오퍼 발송 서비스를 비롯해 물류,적하보험,통관 서비스등 수출입 관련 서비스를 업무 제휴사로부터 20~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