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상품을 TV홈쇼핑을 통해 집안에서 편리하게 구입하세요"

TV홈쇼핑업체인 39쇼핑이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두산타워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들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공동 판매에 나서고 있다.

경쟁관계에 있는 이들 온.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손을 잡은 것은 변변한 유통업체들이 진출해 있지않은 지방 중소도시 고객들을 집중 공략하기 위한 판촉전략이다.

39쇼핑은 20일부터 신세계백화점과 공동기획전을 열고 여름 여성정장류 제품을 집중 판매할 계획이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신세계PB상품인 피코크 번아웃앙상블세트(5만9천원),클락면스트레치 9부 바지(5만9천원),바니테일러 원피스 2종세트(8만9천원) 등을 각각 판매한다.

39쇼핑은 또 롯데백화점과는 매주1회 "TV롯데백화점"프로그램을 기획해 롯데백화점 의류 수입화장품 패션잡화 등을 판매하고 있다.

두산타워와는 매년 4차례 공동기획 판매전을 펼쳐 10~20대 젊은층을 공략하고 있다.

39쇼핑 관계자는 "이들 오프라인 유통업체들과 공동으로 펼치는 판매전은 백화점 상품을 집안에서 편안하게 구입할 수 있어 특히 지방 중소도시의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백화점 입장에서는 PB브랜드를 지방 고객들에게 홍보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수찬 기자 ksch@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