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동대문과 남대문시장에 외국 도.소매업자와 관광객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상인들을 대상으로 외국어 및 무역실무 강좌를 개설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산자부는 우선 동대문시장 프레야타운 16층 교육장에 "동대문 무역아카데미"를 개설,15일부터 영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등 외국어와 무역실무 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남대문시장에는 8월 강좌가 개설된다.

수강료는 전액 정부가 지원하며 교육생은 1과정당 교재비와 음료대 3만원만 내면 된다.

산자부 관계자는 "동대문과 남대문 시장의 구매자 가운데 외국인의 비중이 20%에 육박하는등 수출액이 연간 10억달러에 이른다"며 "올해 모두 9백9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강의는 외국어 3개월(72시간),무역실무 1개월(12시간)씩이다.

교육은 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02-6000-5374)가 담당한다.

김정호 기자 jhkim@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