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적게는 1백통,많게는 약 1백50통의 전화를 겁니다. 평균적으로 5~6건 정도의 보험가입을 성사시키지요"

작년 8월부터 신한생명에서 텔레마케터로 활동하고 있는 성기옥씨.

그의 출근시간은 오전 9시.

퇴근시간인 6시까지 하루종일 고객들에게 전화로 보험을 판매하는게 그의 일이다.

회사에서 미리 정해준 고객들을 대상으로 전화를 건다.

그가 판매하는 보험은 파워상해보험이다.

"처음 3분간은 설득을 하죠.보험에 가입하겠다는 뜻을 밝힐 땐 그 다음 3분간 녹취를 합니다" 보험금 규모는 얼마나 되는지부터 시작해 이름 주소 주민등록번호 등을 물어본다.

건강여부도 빼놓지 않고 확인한다.

"대부분 고객들은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고혈압 당뇨 호흡기 질환 등이 있을 땐 가입할 수 없거든요"

이렇게 해서 보험가입이 이뤄지면 일주일안에 서류를 보내 계약자로부터 최종 사인을 받는다.

"TM의 장점은 신속성 정확성 간편성 효율성에 있습니다. 상품도 일반 설계사들이 판매하는 것과 차이가 없습니다"

그는 고객들에게 보이지는 않지만 항상 정장을 차려입고 근무한다고 말했다.

고객에 대한 예의자 정성이다.

"TM상품의 단점은 없다"고 잘라 말하는 그는 "13회차 유지율을 90%로 유지하는게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