뭇남성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왕년의 미국 스타 그레타 가르보(1905~1990), 그녀는 동성연애자였나.

스웨덴 태생인 가르보와 사교계의 여류명사 메르세데스 아코스타가 동성애를 했다는 설이 과거 수십년간 나돈 뒤, 가르보가 생전에 아코스타에게 보낸 비밀 편지들이 지난주말 처음으로 공개됐다.

그러나 이들 편지도 이 해묵은 추측을 잠재우는데 실패했다.

25통의 편지를 포함한 1백13점의 자료들은 28년간 이들의 우정을 연대적으로 증언해주고 있다.

그러나 이들 자료는 이 두 여성간의 동성애 관계를 명확히 증거해주고 있지 않다고 가르보의 증손녀 그레이 라이스필트 호란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