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은행은 자회사로 설립을 추진중인 창업투자회사 "퍼시픽벤처스"의 대표이사 사장에 배재광(35) 벤처법률지원센터 소장을 내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배 대표는 한글과 컴퓨터 감사, 벤처기업협회 법률고문 등을 지냈다.

배 대표는 월급을 받지 않는 대신 투자수익의 일부를 배분받는 방식으로 계약을 맺을 것으로 알려졌다.

주택은행은 대표이사가 결정됨에 따라 곧 퍼시픽벤처스의 설립 등기를 마치고 본격적인 벤처투자에 나서기로 했다.

퍼시픽벤처스는 첫번째 사업으로 인터넷부동산전문사이트인 우리집닷컴에 투자한다.

퍼시픽벤처스의 자본금은 2백억원이다.

박성완 기자 psw@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