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12일 수출기업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수출환어음 매입 기본환가료율을 0.75-1.2%포인트 내렸다고 발표했다.

산은은 기본환가료율을 리보(런던은행간금리.LIBOR)+2.25%에서 리보+1.0-1.5%로 낮췄다.

대신 거래실적과 신용도, 기간 등에 따라 붙는 가산금리는 0.4-1.6%포인트까지 차등적용키로 했다.

이에따라 신용도가 높은 기업은 기본환가료율 인하에 따라 이전보다 적은 이자를 물고 수출금융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신용등급이 BBB인 중소기업은 90일짜리 수출환어음을 네고할 때 종전보다 0.85%포인트 낮은 리보+1.75%의 금리를 적용받게 된다.

김준현 기자 kimjh@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