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카메라의 용도가 다양해지고 있다.

처음에는 영상회의용으로 사용됐지만 이제는 영상채팅은 물론 영상촬영 전자앨범제작 영상메일 방범 등 활용범위가 무궁무진해지고 있다.

특히 영상카메라는 최근 인터넷PC방을 중심으로 사용이 크게 늘고 있다.

이번 벤치마크에서는 시중에 나와 있는 중저가형 영상카메라 가운데 영상회의 영상채팅 등에 사용되는 4개 종류를 선택해 테스트했다.

<> 테스트 제품

* 루키 ( ROOKIE )

작은 달걀 모양의 독특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카메라를 놓는 마운트와 본체가 일체형으로 구성돼있고 좌우로 3백60도 회전시킬 수 있다.

해상도는 30만화소,렌즈 크기는 3분의1인치다.

촬영을 위한 최저 밝기는 4룩스.렌즈의 초점 길이는 6.1mm로 상당히 넓은 편에 속한다.

작동여부를 알려주는 LED,기본적인 번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 알파캠 ( @-Cam )

외관의 색을 투톤으로 처리해 세련된 모습을 하고 있다.

마운트와 본체를 분리할 수 있다.

30만화소,렌즈 크기는 3분의1인치다.

최저 사용 밝기는 5룩스,렌즈의 초점 길이는 3.2mm다.

LED와 스냅숏 촬영을 위한 작동 버튼이 있다.

풍부한 번들 프로그램을 제공해 제품의 사용용도를 넓혔다.

* 매직캠 ( Magic-Cam )

짙은 회색 제품으로 상당히 고급스러워 보인다.

용도에 따라 다른 종류의 마운트 2개가 제공된다.

35만화소,렌즈 크기는 4분의1인치.최저 사용 밝기는 2룩스며 자동초점 기능을 갖고 있다.

LED와 스냅숏에 필요한 버튼이 달려있고 내장 마이크도 있다.

다양한 번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 바스트캠 ( VAST-Cam )

보라색이 눈에 띄는 제품이다.

매직테이프 방식으로 접착이 가능하며 10만화소다.

렌즈 크기는 3분의1인치다.

렌즈부분을 좌우로 돌려 초점을 조절할 수 있다.

비디오메일을 위한 번들 프로그램이 들어있다.

<> 테스트 방법

영상카메라의 기본적 용도인 영상회의와 영상채팅 기능을 테스트했다.

영상회의와 영상채팅 기능을 테스트하기 위해 6~7cm의 거리와 30 cm 이상에서 사물을 촬영해 화면의 선명도를 살펴보았다.

대상의 색감을 충실히 표현하는지를 측정하는 색감 표현능력,카메라를 움직이면서 동영상을 캡처할 때 화면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노출보정능력을 테스트했다.

<> 제품별 테스트 결과

테스트한 제품 가운데 매직캠은 CCD타입이고 나머지는 CMOS타입이다.

전반적인 성능에서 CCD타입의 이미지 센서를 가지고 있는 매직캠이 우수한 결과를 나타냈다.

정지화면 캡처에서도 색감표현이 양호했으며 동영상 테스트에서도 노출보정능력이 뛰어났다.

알파캠은 CCD타입은 아니지만 그에 못지 않은 우수한 결과를 보여주었다.

색감의 표현이 좋고 동영상 테스트에서도 좋은 결과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노출보정능력은 매직캠에 비해 떨어졌다.

루키의 경우 정지화면의 색감표현 테스트에서 양호한 결과를 보였지만 화면에 간혹 가로줄이 생기는 현상이 발생했다.

또 화면 가장자리에 굴곡 현상이 생기는 단점이 있었다.

바스트캠은 전체 화면에서 굴곡현상이 없고 고른 화면을 보여주었으나 전체적인 색감이 떨어졌다.

동영상을 테스트할 때 노출보정능력이 낮아 과다 노출현상이 발생했다.

픽셀의 크기가 커 화면이 다소 거친 느낌도 주었다.

<> 결론

테스트한 제품 모두 기본적인 영상카메라로 사용하는데 무리가 없었다.

실제 영상채팅 테스트에서도 양호한 결과를 보여줬다.

매직캠은 전체적인 성능에서는 가장 좋은 결과를 보여줬지만 비교대상 제품 가운데 가격이 제일 높았다.

알파캠은 전체적인 성능에서 양호한 결과를 보여주었으며 가격도 저렴해 가격 대 성능비가 높다.

루키의 경우 기본기능은 충실한 편이지만 성능과 지원 프로그램에 비해 가격이 높은 편이다.

바스트캠은 저렴한 가격이 강점이며 기본적인 용도에 쓰기 적합한 제품이다.

<>테스트의 공정성을 위해 벤치마크 결과 이미지와 동영상이 벤치마크 사이트에 공개돼 있음.

자료: 다물시스템 (www.benchmar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