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은 한국방송공사(KBS) 현대증권과 공동으로 우수 디지털 벤처기업과 건전한 투자자들을 연결시키기 위한 "디지털 2000"행사를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용 한국경제신문사장,김영호 산업자원부장관,이익치 현대증권회장,배창모 한국증권업협회장,김영준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최용준 한국사이버거래사장 등이 참석했다.

전문평가위원회를 통해 선발된 44개 우수 벤처기업의 사업내용을 듣기 위해 창투사 은행 증권 보험 등 투자기관 관계자들과 벤처기업 대기업 개인투자자 등 5천여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개막식 직후 열린 "한국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전략과 전망"에 관한 강연회에는 5백여명이 참여,벤처투자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열기를 보였다.

또 오후 1시부터 참여업체별로 진행된 투자설명회에선 기관투자가는 물론 벤처투자에 나선 개인투자자들과 벤처기업관계자들이 진지한 상담을 벌였다.

이익치 회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현대증권은 종합상사 전자 등 관련회사와 함께 벤처기업에 대한 자금지원뿐 아니라 수출마케팅 기술 등 종합적인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4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행사에 참여한 벤처기업들은 자금유치에서 기업공개까지 원스톱서비스를 받게 된다.

디지털 2000 공식 홈페이지(digital2000.onetrade.co.kr)를 통한 사이버 IR은 오는 10월까지 계속된다.

한국경제신문은 우수 벤처기업을 계속해서 발굴,지원하기 위해 올 가을 "디지털 2000 Fall"을 개최할 예정이다.

(02)360-4540/4521

안상욱 기자 sangwook@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