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 및 전자생산장비 관련 전문전시회(Electronic Week 2000)가 오는 7일부터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업체를 비롯해 미국과 독일,영국,일본 등 46개국에서 7백여 업체가 참가한다.

전자산업의 기초가 되는 부품과 최신 전자 생산장비를 소개한다.

주요 전시품목은 LCD(액정표시장치),반도체 및 전자생산 장비와 PCB 제조장비및 어셈블리등 소재류,각종 전자장비 테스터및 계측기 등이다.

바이어들에게 다양한 제품을 소개,구입하려는 부품 및 장비 등 여러 품목을 한 장소에서 관람하고 동시에 구매 상담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특히 국내 PCB관련 장비 생산업체인 SMC,영화 OTS 등 6개사는 국내관(KPMA)을 구성,공동참가한다.

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주관으로 유럽에서 전자부품 및 전자산업 관련인 1백50여명의 바이어들을 초청,수출 상담회도 개최된다.

전시회 기간동안 이동통신 시스템용 안테나 기술과 정전기의 제거와 응용 등 7개 주제별로 관련산업의 기술촉진을 위한 기술세미나도 열린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경영전람측은 전시사상 최대 규모 업체가 참가하고 국내 전자산업의 호황으로 국내외 전자산업 관련 종사자 약 5만여명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심기 기자 sglee@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