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7일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고 불안한 국제수지 흑자기조를 지키기
위해 환율 금리 물가 등 거시 경제변수를 안정적으로 운용해 수출기업을
지원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또 정부 주도아래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에도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소비절약과 해외여행 자제를 유도해 수입 증가세를 최대한 막기로
했다.

이를통해 1백20억달러의 무역수지 흑자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계획이다.

정부는 우선 중동 동남아 등 신흥시장에 대한 플랜트 수출을 확대키로 했다.

독자 개발한 브랜드상품의 수출도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또 이자율과 환율변동보험 인수 등을 통해 연불수출 관련보험 지원규모를
지난해 1조3천억원에서 올해 3조원으로 확대키로 했다.

각국의 수입 규제에 대한 적기 통상대응능력을 강화하고 통상현안이 발생
하는 국가에 대해 민관합동 사절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상운임을 포함한 수출 물류비 등 수출부대비용을 지속적으로
절감키로 했다.

생물산업 광산업 초전도산업 등을 미래 수출산업 육성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수입급증의 주범인 원유 도입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시민단체 등의 자발적인
절약운동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와함께 지난 1월 관광수지가 97년 11월이후 처음으로 4천5백만달러 적자를
기록함에 따라 관련부처별 추진과제를 정해 건전한 해외여행을 유도하기로
했다.

< 김수언 기자 sookim@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8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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