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년 창립
<>월간회보 ''두레생태기행'' 창간
<>민족정서와 환경운동 세미나
<>백두산지역 생태 탐사
<>생태탐사 사진전
<>서울의 제21수정위원회 참여
<>주소 : 서울 마포구 마포동 178 금성빌딩 201
<>전화 : 712-5813
<>http://my home.netsgo.com/godo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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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천동굴, 을숙도 철새, 창녕 우포늪, 칠갑산 야생화, 가평 산나물,
섬진강 매화...

두레생태기행은 매달 현장 탐사를 떠난다.

"아직까지는 살아 있는" 우리나라의 생태를 배우고 자연사랑 마음을 갖게
하기 위해서다.

자기 돈으로 다녀와야 하는 길이지만 회원들의 호응은 상당하다.

현재 회원수는 1천6백여명.

요즘같은 각박한 세태에 이런 분야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있겠는가 하는
통념에 비춘다면 의외로 많은 숫자라고 할 수 있다.

두레는 혹한 혹서 아랑곳하지 않고 "매달 최소 1회 탐사"원칙을 지켜 왔다.

이렇게 해서 지금까지 80차례에 가까운 공식 탐사실적을 쌓았다.

탐사분야도 갯벌 지질, 동굴 지형, 철새, 자연 늪, 곤충, 산림생활,
민물고기, 들꽃, 수서곤충, 귀화식물, 식생과 풍수, 서울의 논 등 다양하다.

두레는 지난 94년 10월 "생태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자연 사랑은 불가능
하다"는 생각을 가진 환경운동가와 중.고교 생물교사들에 의해 결성됐다.

이들은 시민들의 환경의식이 높아졌다는데 대해 고무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단순한 관심"에 머무르고 있는 점을 안타까워했다.

따라서 무엇보다 일반시민의 참여가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생태기행이
최선의 방안이라고 봤다.

생태기행이 대중화되면 될수록 환경운동의 저변은 그만큼 더 넓어질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그래서 두레는 매달 셋째 일요일이면 어김없이 생태기행을 떠난다.

여기에는 산림 조류 식물 곤충 조경 어류 등 각 분야의 박사급 전문가들이
동행, 일반 회원들의 이해를 도와준다.

또 방학중에는 어린이 환경캠프를 열어 자라는 새싹들에게 감수성을 길러
주며 생명에 대한 경외심을 고취시킨다.

이밖에 자연생태 사진전 및 슬라이드 쇼, 환경교육 세미나 등을 수시로
열고 월간회보 및 교재도 발간하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두레는 지난 99년 서울 환경상(환경단체 부문)을
받았다.

지난 97년 이래 녹색서울시민위원회 참여단체로 있으며 "서울의제21
수정위원회"에서도 활동중이다.

경실련 중앙위원인 김재일씨가 회장을, 이선경(환경교육학 박사), 박해철
(곤충생태학 박사), 이호신(한국화가), 김종원(산림생태학 박사)씨 등
10여명의 연구위원들은 단체의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두레 후원회도 조직돼 변명섭 전 과기대 행정처장이 명예회장으로, 김철회
LG정유 이사가 후원회장으로서 도움을 주고 있다.

< 김화주 기자 heewoo@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