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석전문 ''클레오파트라'' www.cleopatra.co.kr

"단순한 보석매장을 넘어서 자기 개성과 주변 환경에 맞춰 액세서리를
착용할 수 있도록 보석 문화를 알리는 살롱"

보석 액세서리 전문 쇼핑몰 클레오파트라( www.cleopatra.co.kr )가
추구하는 쇼핑몰 형태다.

클레오파트라 쇼핑몰은 클레오파트라가 지난 99년 10월 개설했다.

주 고객이 20대 이상 여성으로 한정돼 있지만 현재 매일 2백명 이상이
방문하고 등록 회원수도 개설 석달만에 5천명을 넘어섰다.

매출도 한달에 1천만원 가까이 된다.

클레오파트라(대표 임정순)는 1985년 설립된 귀금속 액세서리 디자인.판매
업체로 현재 서울 압구정동과 잠실에 매장을 운영중이다.

직원은 모두 20명이고 이 가운데 2명이 디자이너다.

이 회사는 1998년 3월에 처음 홈페이지를 만들었다.

1999년 쇼핑몰로 확대 개편한 뒤로는 보석 관련 정보를 크게 늘렸다.

사이트에는 보석 액세서리의 기본 디자인 40여종을 올려놓고 직접 또는
전화상담을 통해 판매한다.

액수가 큰 결혼 예물의 경우엔 기본 정보를 인터넷으로 제공하고 E메일을
통해 상담한 뒤 직접 고객과 만나 판매한다.

클레오파트라의 대표적인 정보 코너는 <>결혼예물 무료 견적 컨설팅
<>리세팅 안내 <>나에게 맞는 결혼반지 등이다.

결혼예물 무료견적 컨설팅 코너에 들어가 이름 성별 나이 직업 예산
(80만~1백90만, 2백만~2백90만, 3백만~4백만원...)등을 입력하면 다이아몬드
진주 루비 등 다양한 보석 액세서리와 시계로 구성된 예물세트를 제시해
준다.

클레오파트라는 국산 10개, 외국산 7개 브랜드의 시계도 판매중이다.

리세팅 코너도 인기를 끌고 있다.

리세팅이란 물려받았거나 구입한 지 오래된 제품을 보석 알맹이만 살려 새
디자인으로 바꾸는 것.

리세팅 코너에서 다이아몬드 반지 리세팅을 문의하면 "18K금 1돈(3만7천원)+
수공비(5만원)+보조석 10개(6만원)=14만7천원"이라는 답을 준다.

나에게 맞는 반지 코너에서는 <>길고 가는 손가락 <>길고 통통한 손가락등
4가지 손가락 모양에 각각 어울리는 반지 디자인을 상세히 소개한다.

또 흰 피부에는 백금, 어두운 피부에는 옐로골드와 백금의 콤비네이션 등
피부색에 맞는 귀금속 종류도 알려준다.

이 사이트에서는 오는 2월29일까지 세계적 다이아몬드업체 드비어스와
공동으로 밀레니엄 2000 다이아몬드 반지를 한정 판매중이다.

이 회사 장준원 전무는 "국내에서 12개 업체가 드비어스의 이벤트 파트너로
선정됐다"면서 "자사가 꼽힌 것은 디자인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
했다.

그는 "클레오파트라를 소비자의 취향 개성 연령에 맞춰 적절한 디자인의
제품을 제공하는 맞춤 사이트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 조정애 기자 jcho@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