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인터넷지수는 크게 4가지로 분류된다.

인터넷 인프라, 인터넷 응용, 인터넷 콘텐츠및 유통, 인터넷 상거래가
그것이다.

이 지수는 지난해 상반기 미국의 텍사스대학과 시스코가 공동조사한 미국
인터넷 경제지수와 비교할 수 있도록 짜여져 있다.

즉 각 항목마다 1998년 매출액을 기준으로 1999년 매출액을 비교해 증감률
을 조사했다.

통계자료의 수집및 분석은 한국소프트창업자문과 인터넷 전문가들이 담당
했다.

각 항목별 통계치는 <>1999년 하반기에 발표된 정보통신부 및 통계청
중소기업청 등 정부기관의 발표자료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한국인터넷정보
센터의 공식적 조사통계자료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등 연구발표자료
<>전자상거래연구조합 등 협회및 관련단체의 자료를 근거로 했다.

한국경제신문과 삼성SDS는 지난해 6월부터 자료수집에 들어가 6개월동안
통계자료를 분석하고 가공했다.

이렇게 나온 통계자료는 국내 정보통신산업계와 학계 연구소의 인터넷
전문가 12명의 검증을 받았다.

그러나 이 지수는 짧은 기간에 기획.작성된 만큼 인터넷 경제 전반을 다루기
위해서는 꾸준히 보완되어야 한다.

한국경제신문과 삼성SDS는 2000년도에는 인터넷 경제 관련 산업및 효과지수
를 체계화해서 실질적인 산업현황을 반영하는 지수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
이다.

또 축적된 자료를 모두 데이터베이스화해서 분기별로 한경 인터넷지수가
발표되도록 할 예정이다.

< 김태완 기자 twkim@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