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세대에 이어 N세대와 @세대가 등장하고 있다.

사이버 공간에서 활동하는 신세대를 일컫는 말이다.

이들에게 이메일 채팅 인터넷쇼핑 등은 생활의 일부.음악도 TV와 라디오 등
기존 매체가 아닌 MP3란 새로운 음원형식을 이용해 즐긴다.

이런 추세에 맞춰 다양한 MP3플레이어가 시장에 선보였다.

요즘엔 휴대폰에도 MP3 재생기능이 들어갈 정도다.

MP3를 컴퓨터상에서 감상하기 위해선 PC용 재생기를 설치해야 한다.

윈앰프(Winamp)를 비롯 Sonique, Yamp, 한국에서 개발된 미스터 MP3 등이
MP3 재생기 시장의 선두주자다.

그러나 최근 작고 귀여운 MP3 재생기인 팸 플레이어(PAM Player)가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

팸 플레이어는 대표적인 MP3 플레이어인 WinAmp를 능가하는 멀티미디어
재생기.

무한 반복기능과 볼륨 조절 등 웬만한 재생기에서 찾아볼 수 있는 기능은
모두 갖췄다.

특히 대부분 음악 재생기가 MP3, RA, RM 등 만을, 그것도 보조 프로그램
(플러그인)을 별도로 설치해야 들을 수 있는데 반해 팸 플레이어는 MP3는
물론 WAV, AU, RA, RAM, AIFF, MID 등의 오디오 파일을 재생해 준다.

또 ASP, MPG, AVI, QT, MOV, RM 등 동영상 파일의 재생도 가능하다.

거의 모든 멀티미디어 파일의 재생이 가능한 그야말로 전천후 재생기다.

이에 따라 기존 윈앰프를 대체할 차세대 미디어 플레이어란 평가도 나온다.

그러나 42일간만 사용이 가능한 시험용 버전이다.

이 프로그램을 전송받으려면 PC통신 유니텔의 추천 공개자료실(go bestpds)
에서 5310번을 선택하면 된다.

인터넷 사용자라면 유니텔 홈페이지(www.unitel.co.kr)의 공개자료실에서도
구할 수 있다.

< 유병연 기자 yooby@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