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공모주 청약은 2건 뿐이다.

해외무역과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코스닥등록을 위해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공모물량도 적다.

일반투자자에게 배정된 물량이 해외무역은 10만주,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는
8만주다.

해외무역은 공모가격이 1만원(액면가 5천원)이며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는
2만원(액면가 5천원)이다.

두 회사 모두 공모가격이 회사의 본질가치보다 낮게 결정됐다.

해외무역은 본질가치가 1만3천3백19원이고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는
2만1백89원이다.

청약대행 증권사도 각각 7개와 8개 증권사에 불과하므로 청약증권사를
확인해 두는게 좋다.

이들 두 회사의 공모가 끝나면 1월중에는 코스닥 등록을 위한 공모주청약은
더 이상 없다.


<> 해외무역 =방한용 재킷 제조업체로 제품의 대부분을 인도네시아 및
미얀마 현지법인에서 생산한다.

원자재는 주로 국내에서 공급한다.

해외현지 법인은 임가공만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5백34억원으로 98년(5백73억원)보다 다소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27억원으로 98년의 17억원보다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국통신프리텔 1만1천주를 투자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다.

공모전 자본금은 50억원 이며 주당 본질가치는 1만3천3백19원 이다.


<>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건축설계 및 감리용역 등 건축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건축관련 서비스업체로서는 처음으로 코스닥시장을 노크했다.

종업원수는 2백28명으로 이 분야에서는 대규모 업체에 해당한다.

IMF이후 건설경기가 침체된 탓에 매출액은 98년 2백60억원에서 지난 99년
1백97억원으로 감소했다.

경상이익도 이에따라 54억원에서 33억원으로 35% 줄었다.

그러나 올해 국내 건설경기가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사업환경은
작년보다 훨씬 유리해졌다.

공모전 자본금은 40억원 이며 주당 본질가치는 2만1백98원 이다.

< 주용석 기자 hohoboy@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