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제은행(BIS,Bank for International Settlements)은 프랑스 독일
스위스 3국 국경이 맞닿는 접경도시 바젤에 자리잡고 있다.

1930년 유럽 주요국의 공동출자로 설립됐다.

당초 목적은 1차대전후 독일의 배상금 문제를 처리하는 것이었다.

지금은 각국 중앙은행들간의 환업무를 담당하고 있어 중앙은행의 중앙은행
이라고도 불린다.

국가간 국제결제업무외에 또 다른 중요한 역할은 국제 신용질서 유지를
위해 금융기관 감독 기준을 만드는 것이다.

각국 금융당국은 바젤 금융위가 정한 은행운영 핵심수칙을 기준으로 자국
금융기관을 감독한다.

그 대표적인 예가 BIS 자기자본 비율이다.

얼마전부터는 국제금융체제 개편과 관련해 BIS의 역할과 기능이 더욱 부각
되고 있다.

전체적인 금융체제 개편 윤곽과 진행은 국제통화기금(IMF)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투명성과 책임성 확보 기준 마련은 BIS의 과제다.

우리나라는 지난 96년 회원국으로 가입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