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를 대비하고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반도체용 전문케미칼 회사로
거듭난다"

동진쎄미켐(대표 이부섭)은 67년도에 설립됐다.

국내 최초로 PVC 및 고무발포제를 개발, 특허출원후 사업화하면서 오늘의
성장 토대를 마련한 기업이다.

이 회사는 이 분야에서 세계시장의 3분의 1을 점유하고 있을 만큼 탁월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발포제사업의 성공을 발판으로 반도체 및 LCD용 재료시장에
진출했다.

84년도에 국내 최초로 EMC(Epoxy Mold Compound)를 개발, 상업화한 것을
시작으로 87년도에는 반도체 미세화의 핵심소재인 반도체용 PR(Photo Resist)
를 개발하는 기술력을 과시했다.

90년도에는 G라인 PR를 국내 최초로 상업화했다.

특히 이 회사는 96~98년 기간중 발안공장에 PR, Stripper, Thinner 등의
생산시설이 완공되면서 반도체 및 LCD용 재료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99년 하반기 이후에는 이 부분 매출이 발포제 매출을 상회해 이 회사의
주력사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 시장현황 =발포제시장은 세계적으로 시장규모가 크지는 않다.

그러나 플라스틱 및 고무산업의 성장과 신규 수요에 힘입어 안정적인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산업이다.

세계적으로 화학발포제를 생산하는 업체는 10여개에 불과할 만큼 기술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

국내시장의 경우 이 회사와 금양 등 2개사만이 이를 생산해 과점체제를
유지하고 있어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세계시장에서도 이 회사를 비롯해 4~5개 회사가 8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반도체 및 LCD 재료산업은 정보통신산업의 빠른 성장세와 흐름을
같이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반도체의 Generation(16M, 64M, 2백56M 등 집적도에 따른 분류) 발전에
따라 반도체 미세회로제조공정에서 선폭을 결정짓는 핵심소재인 감광제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러한 시장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고성장 및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하고 있다.

반도체산업은 97~98년의 경기침체로 다소 성장세가 둔화됐으나 99년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정보통신 수요의 증가로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반도체 재료부분도 동반상승세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국내 반도체업체들에 의해 재료 국산화 노력이 진행중이며 유수의
칩메이커들과도 공동개발이 다수 이뤄지고 있어 그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 기술개발현황 =이 회사는 고부가가치사업인 PR분야에서 국내 유일의
순수국내업체로 우수한 제품개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삼성 현대 아남 등 국내 반도체 제조사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으며
품질의 안정성과 신속한 기술지원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또 LCD용 재료분야로 LCD 용 PR, Stripper, Colored resist를 삼성전자
LG LCD 현대전자 등에 판매하고 있으며 최근 LCD산업의 호황과 더불어
큰 폭의 성장을 시현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99년 11월에 신규 개발한 Display Device 의 표면처리에
사용되어 정전기와 눈부심을 방지하는 ITO반사방지액 및 웨이터 연마제의
판매가 시작되었고 2백56M 및 IG DRAM 에 쓰이는 KrF 및 ArF Photoresists,
PR의 패턴형성시 빛의 간섭효과를 배제하는 반사방지제(BARC) 차세대 LCD에
사용되는 초고투과용 Colored resist 의 매출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2000년에는 대폭적인 실적호전이 예측되고 있다.

또 이 회사의 BARC는 국내반도체 회사에서 테스트 결과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미국 Brewer Science 제품보다 그 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ArF PR는 국내반도체 회사 및 SEMATECH 에서 테스트한 결과 현재까지 출시된
여타업체의 시험 샘플과 달리 실제 적용가능한 단계까지 개발된 샘플로
평가받고 있어 세계 반도체 회사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이회사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제품의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대만 현지 법인 설립 및 구미 유럽 판매 조직의 구축이 완료돼
본격적인 수출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 회사는 21세기를 대비해 지속적인 R&D 투자 및 연구원들에 대한
인센티브제도를 시행해 적극적인 기술개발 의욕을 고취시키고 있다.

또 신제품을 개발판매에 들어갈 경우 매출액의 1%를 1년간 인센티브로
지급하는 DOOIS를 시행하고 있다.

특허등록 및 출원시에도 최고 1천만원의 상금을 수여해 연구의욕을
고취시키고 있다.

특히 서울대 공과대와 BK21의 5개 과제를 공동 연구개발계약을 체결하여
미래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 재무현황 =코스닥시장에 신규등록 예정기업인 이 회사는 올해
1천1백80억원의 매출실적에 50억원의 순익을 기대하고 있다.

2000년도에는 1천7백억원의 매출과 1백40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최근 3개년간 매출실적이 급증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주력업종인
반도체 LCD재료산업의 비약적인 성장에 힘입어 연간 20~30%의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이 회사는 공모 증자 후 코스닥에 등록되면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98년 291%였던 부채비율이 증자후 자기자본 증가와 차입금 감소로
80%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 장기비전 =이 회사는 부가가치와 수익성이 높은 반도체 및 LCD재료사업을
강화해 전문케미칼 회사로 성장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R&D 부분을 강화하는 한편 현재 3개의 연구소에서 차세대 PR제품
인 DUV PR과 Opto Compound 등을 개발하고 있다.

또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ARC는 개발이 완료돼 내년 하반기에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2000년에 4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이들 제품의
국내시장 선점은 물론 세계시장에 진출해 반도체용 전문케미칼회사로의
성장을 추구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대만시장 진출을 위해 99년10월에 대만 현지법인인 대만동진쎄미켐을
설립했으며 미국과 유럽시장 진출도 적극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