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품 특성 ]

<> 프로칩 채용으로 10억화소 실현
<> PC 입력기능 채용으로 주변기기 없이 PC 연결 가능
<> 셋톱박스 이용으로 디지털 방송수신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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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종용 사장 >

삼성전자 명품 완전평면 TV는 화질이 뛰어나고 멀티미디어시대에 대비한
기능을 갖췄다.

이 TV는 디지털 방송의 표준으로 채택될 이중주사방식(Progressive Scan)을
사용함으로써 화면이 기존 제품보다 두배 선명하다.

또 화면 떨림이 없어 오랫동안 시청해도 눈에 피로감을 느끼지 않는다.

삼성 완전평면 TV는 디지털시대에 대비, 많은 기능을 보완했다.

PC와 연결해 게임이나 인터넷을 즐길 수 있고 디지털 방송 수신용 셋톱박스
를 부착하면 디지털 방송도 시청 가능하다.

오는 2001년 디지털 방송이 시작되더라도 별도의 디지털 TV를 마련할
필요가 없다.

일반 완전평면 TV가 물리적인 평면에 그쳐 다소 오목해 보이는 단점이 있는
반면 이 TV는 감성적 평면을 이뤄 오목 현상을 전혀 느끼지 않는다.

고품격 파워포트 스피커를 사용하고 3차원 사운드 시스템이 내장돼 소리도
깨끗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97년 완전평면 TV를 출시한 이후 특색있는 마케팅활동을
펼쳤다.

삼성은 우선 단계적 광고전략을 폈다.

제품 출시 초기에는 완전평면 TV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고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하기 위해 골프 스타 박세리 선수를 모델로 활용했다.

이어 98년 봄부터는 안성기를 모델로 기용, 차별화 포인트인 이중주사방식을
부각시켰다.

제품 도입 초기단계부터 전국을 순회하며 제품설명회를 가졌고 전국 백화점
에서 판촉행사를 주기적으로 연 것도 소비자들로부터 친근감을 느끼게 한
요인이었다.

소비자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제품도 고급형과 보급형으로 나눠
접근했다.

가장 인기있는 29인치 모델의 경우 이미지성의 고급군과 소비자가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보급형군으로 나누고 디자인도 두가지로 선보여
소비자의 선택폭을 넓혔다.

서민들을 위한 25인치 모델도 출시, 25인치부터 32인치까지 다양한 모델군
을 갖추고 있다.

삼성은 완전평면 TV를 개발하면서 초기에 계열사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삼성SDI.전기.코닝 등 전자관련 회사와 공동으로 개발을 시작한 것.

그 덕분에 삼성코닝은 일본에 이어 세계 두번째로 완전평면 전인치군 개발
을 완성했고 삼성SDI는 제품수출길을 텄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다양한 크기,다양한 모델을 계속 개발하고 수출도 확대해
완전평면 TV를 주력 모델로 굳힐 예정이다.

< 박주병 기자 jbpark@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8일자 ).